•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애플, 중국 아이폰15 시리즈 판매 부진…"화웨이와 승부수 낼까"

애플이 최근 중국에서 선보인 아이폰15 시리즈가 기존 모델보다 판매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아이폰15 시리즈는 출시 이후 17일간 중국에서의 판매가 작년 같은 기간 아이폰14 시리즈보다 4.5%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은 아이폰15의 첫 출시국가이기도 했다.

또한, 투자은행 제프리스의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에서의 아이폰 판매는 두 자릿수로 하락하며 아이폰15 출시 후 판매 증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마이너스를 기록했다고 전해졌다. 이로 인해 애플은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화웨이에게 1위 자리를 내줄 수밖에 없었다. 이에 대해 카운터포인트리서치 등 관련 기관들은 "최악의 아이폰 데뷔"라고 평가했다.

이에 반해 중국에서의 스마트폰 판매량은 작년 대비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웨이, 샤오미, 아너 등 중국 기업들의 안드로이드 기기 판매가 큰 성장을 기록한 것이 이러한 추세를 이끌었다. 특히 화웨이의 최신 스마트폰 메이트 60 프로가 중국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반면 미국에서는 아이폰15 시리즈가 기존 모델보다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아이폰 15는 미국에서 출시 후 첫 9일 동안 작년 대비 두 자릿수의 판매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미국에서의 아이폰15 인기는 높다"며 "이는 세계 최대 아이폰 시장에서 긍정적인 신호이며, 중국에서의 판매 부진을 보완해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에서는 아이폰15가 지난 13일 공식 출시됐다. 아이폰15 시리즈의 국내 출고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소비자들의 반응이 궁금해지는 상황이다. 애플은 중국에서의 판매 부진을 극복하고 화웨이와의 경쟁에서 승부를 걸 것으로 예상된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