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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주들의 약세로 테마ETF도 피해를 입었다

올해 들어 2차전지, 인공지능(AI), 헬스케어 등 다양한 테마주들이 급격히 상승하며 수익률도 크게 올랐다. 하지만 최근에는 이러한 테마주들이 약세를 보이며 테마ETF들의 수익률에도 비상이 걸렸다. 개별 종목들의 등락폭이 두자릿수를 넘어서며 변동성이 극심해지고 있다. 이러한 ETF들은 성장성을 중요시한 상품들이지만 변동성이 높기 때문에 투자에 주의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13일 주식시장에서는 레인보오로보틱스가 3.47% 하락한 18만9000원으로 마감했다. 전일에도 7.86% 급락한 상태였으며 이틀째로 약세를 이어갔다. 유진로봇도 3일 연속 하락하며 이 기간에 17% 이상 하락했다. 헬스케어 중소형 종목인 뷰노와 딥노이드도 이틀 연속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루닛은 전일 대비 2.44% 상승한 23만1000원으로 마감했다. 전일에는 12.09% 하락했지만 반등에 성공했다.

12일 시장에서는 최근 크게 상승하던 헬스케어/의료기기, 로봇, AI 관련 종목들이 일제히 급락했다. 10% 이상 급락하며 증권시장도 바빴다. 한 자산운용사의 관계자는 "장중에 갑자기 낙폭이 커지면서 하락 이유를 파악했지만 특별한 이벤트보다는 시장 불안이 커져서 그동안 상승했던 종목들에서 차익 매물이 나오며 낙폭이 커지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주식시장에서 2차전지, 반도체 소재, 인공지능, 로봇, 의료기기 등 다양한 테마들의 상승세가 이어져왔고, 이에 따라 테마ETF들도 큰 폭의 상승을 이루어냈다.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세도 증가하며 시장에서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이러한 상승세는 빠른 오름세로 분석되어 쉬어가는 타이밍으로 여겨졌다.

최근에 주목받은 이러한 테마들은 중장기적으로 성장성이 높은 미래 산업들에 핵심 종목들이 중심이 되는 것이 특징이다. 실적 성장도 뒷받침되며 단기적인 조정이 있다 하더라도 향후에 대한 기대가 높은 상황이다. 그러나 변동성이 큰 ETF는 투자에 있어서 주의가 필요하다. 변동성을 감안하고 투자 결정을 내리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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