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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통령 조 바이든은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시행 1주년을 맞아, 이 법이 미국의 경제 성장과 일자리 창출에 큰 역할을 한다고 자랑했습니다. 실제로 IRA는 인플레이션을 조절하는데 실패했지만, 원자재 공급망 구축과 일자리 창출에는 성공한 평가를 받았습니다.

한국은 IRA를 통해 미국에 가장 큰 도움을 주는 국가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8월부터 현재까지 발표된 외국기업의 대미 투자 계획 중 1억 달러 이상 규모의 프로젝트를 한국 기업이 20건 제안했다는 영국 일간지 파이낸셜타임스의 보도가 나왔습니다. 이는 유럽연합(EU) 회원국 기업들의 19건을 능가하는 숫자입니다.

한국이 미국에 적극적으로 투자한 이유는 양국이 경제와 안보 측면에서 깊게 연결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미국은 한국의 두 번째로 큰 수출국이며, 한국은 원유, 천연가스 등을 미국으로 수입하고 반도체, 전기차, 배터리 등을 수출하는 관계입니다. 지난해 대미 수입 중 31.8%를 원유와 천연가스가 차지했습니다. 따라서 미국이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하려면 한국과의 협력이 필수적이며, 한국도 미국과의 연결을 끊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미국이 공급망 구축에 성공했다면 한국은 어떤 이익을 얻었을까요? 가장 큰 수혜자는 국내 배터리 업계입니다. IRA는 미국 내에서 생산하고 판매되는 배터리 셀과 모듈에 대해 일정 금액의 보조금을 지원하는 규정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생산된 배터리 셀은 킬로와트시(kWh)당 35달러의 세액공제 혜택을 받으며, 모듈은 kWh 당 10달러의 세액공제 혜택을 받습니다. 한국의 배터리 회사들은 미국에 적극적으로 투자하여 보조금을 받고, 배터리 시장을 선점하는 이익을 얻고 있습니다.

한국의 배터리 업체들은 이러한 기회를 통해 단독 및 협력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한국 배터리 업체들은 신기술 개발과 경쟁력 강화를 이루어내고 있습니다. 미국과 한국은 서로에게 많은 도움을 주고받으며, 경제적인 이점을 얻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양국 간의 협력은 계속되어야 하며, 미국의 IRA 정책은 한국의 기업들에게 더 큰 성장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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