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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 e스포츠, 롤드컵 8강 진출에 도전하다

젠지 e스포츠가 3년 연속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4강 진출에 도전하기 위해 빌리빌리 게이밍(BLG)와 대결을 펼칩니다. 국내 LoL 프로리그 LCK 1번 시드인 젠지는 중국리그 LPL 2번 시드인 BLG와 2023 롤드컵 8강 대결을 하게 됩니다. 이번 대결에서 젠지는 4년 연속 4강 진출이라는 기록을 세우기 위해 승리해야 합니다. 경기는 오늘 오후 5시에 부산 동래구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젠지는 BLG에게 갚아줄 빚도 있습니다. 이전에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23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에서 젠지는 BLG에게 패해 최종 결승 진출전에 오르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현재 젠지는 흐름이 좋은 상황입니다. 젠지는 스위스 스테이지에서 3승 0패로 전승하여 통과했습니다. 반면에 BLG는 스위스 스테이지에서 간신히 8강에 올랐지만 승부가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지난 LPL 여름 정규리그에서는 1위를 기록했지만 플레이오프부터 롤드컵 무대까지 조금 힘들어 보였습니다.

두 팀의 승부는 탑 라인에서 펼쳐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BLG의 주력인 빈 천쩌빈을 젠지의 도란 최현준이 막거나 뚫어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실제로 이전 MSI에서 두 팀의 맞대결에서 젠지는 탑에서의 균형이 무너지면 게임 전체가 위태로워졌습니다. 특히 MSI 1세트에서 빈이 잭스를 잡아 5킬 2데스 2어시스트를 기록한 반면에 최현준은 0킬 5데스로 밀려나며 게임이 27분 만에 종료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현재의 최현준은 빈을 상대로 충분히 우위를 점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롤드컵 스위스 스테이지를 기준으로 최현준은 킬과 어시스트를 데스로 나눈 값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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