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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화장실문화시민연대와 함께 제25회 아름다운 화장실 대상 공모전 시상식 개최

행정안전부는 화장실문화시민연대와 함께 제25회 아름다운 화장실 대상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하고 올림픽공원 평화의문 B화장실을 아름다운 화장실(대통령상)로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아름다운 화장실 대상 공모전은 25회를 맞이하여 깨끗하고 안전한 화장실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올해 공모전에는 지방자치단체를 포함해 전국 80개소의 화장실이 응모하였으며, 민간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단은 서류심사와 현장심사를 통해 최종 27개 화장실을 선정했다. 심사단은 친환경 시설 등 에너지절약 측면과 사회적 약자의 위생·안전 편의 증진 부분, 범죄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비상벨과 불법촬영 관리체계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하였다.

대통령상에는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의 올림픽공원 평화의문 B화장실이 선정되었다. 국무총리상은 에이서비스에서 운영하는 안산(인천방향)휴게소 화장실, 행정안전부장관상은 대구 태암초등학교 화장실 등 15개소, 특별상은 울산광역시 울주군청 진하해수욕장 솔밭 화장실 등 10개소가 선정되었다.

올림픽공원 평화의문 B화장실은 올림픽공원의 이미지를 대표하는 장소에 위치하고 있으며, 세계평화의문 등 올림픽공원의 9경을 천장 DID(디지털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 모니터를 통해 소개하고 있어 88올림픽의 영광과 감동을 다시 한번 기억할 수 있게 하였다. 또한 환기시설과 함께 공기정화식물을 갖추어 이용자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세심한 배려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국무총리상으로 선정된 안산(인천방향)휴게소 화장실은 꽃과 빛, 자연이 만나는 곳이라는 주제로, 외관에는 꽃을 형상화하여 디자인되었다. 이 화장실은 화장실의 기능적인 면뿐만 아니라 예술적인 요소도 고려하여 창조적인 디자인이 돋보이는 모델로 평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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