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제주, 행원 그린수소 생산시설 확정...함덕 그린수소 충전소와 수소버스 시운전 오는 달 개시

제주특별자치도는 행원 그린수소 생산시설에서 생산되는 그린수소의 품질기준을 확보함에 따라 함덕 그린수소 충전소와 수소버스 시운전을 다음달부터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행원에서 생산된 그린수소는 튜브트레일러 4대를 활용하여 함덕 그린수소 충전소로 이송할 예정입니다. 수소버스의 운행을 위해 29일부터 순차적으로 점검을 실시하며, 다음달 4일부터 본격적인 시범 운영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함덕 그린수소 충전소는 시간당 수소버스(25㎏ 기준) 4대와 수소승용차(5㎏ 기준) 20대를 충전할 수 있는 용량을 갖추고 있습니다. 자체적인 점검을 거쳐 수소버스 및 수소승용차, 수소청소차 등에 순차적으로 그린수소를 공급할 예정입니다.

수소 버스시범 운행은 승객이 탑승하지 않은 상태에서 버스 운행 일정에 맞춰 진행될 것입니다. 이후에는 함덕과 한라수목원을 오가는 노선(311, 312번)에 수소버스 9대를 투입하여 도민들의 수송에 활용할 예정입니다.

이번 시행의 목표는 재생에너지 연계 그린 수소 생산기술을 활용한 수소(600kg) 및 배터리(2㎿h) 저장 시스템 기술개발 및 실증입니다. 이 프로젝트는 산업부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의 지원을 받아 추진되며, 총사업비는 222억원(국비 135억원, 도비 17억원, 민자 70억원)입니다. 주관기관은 제주에너지공사이며, 제주도를 비롯한 10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강석찬 제주도 교통항공국장은 "그린수소 전기버스 시범 운행을 통해 수소차량에 대한 그린수소 공급 상황과 안전 요소 등을 꼼꼼하게 모니터링하고, 글로벌 그린수소 허브 구축과 연계한 그린수소 저상버스 도입을 점차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시운전에 앞서 행원 그린수소 생산 및 저장시스템 기술개발 사업에서 생산되는 그린수소에 대한 사전 검증 작업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