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업계, 액침냉각 사업에 주목하다
정유업계, 기기 발열을 식히는 액침냉각 시장 진출
서버, 배터리 등 고도화로 인한 기기 발열 문제로 액침냉각 시장이 성장
세계 액침냉각 시장은 2030년 17억1000만달러로 성장할 전망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 SK엔무브, 액침냉각유 사업에 적극 진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협업해 선박용 에너지저장장치(ESS) 액침냉각 기술 개발
GS칼텍스, 액침냉각 전용 윤활유 출시로 열관리 시장 진출
에쓰오일과 HD현대오일뱅크 역시 완성차 기업에 맞춤형 액침냉각유 개발 예정
정유업계가 윤활유를 냉각유로 사용하는 액침냉각 열관리 사업에 더욱 매진하고 있다. 최근 기기 발열 문제로 인해 서버, 배터리 등의 고도화가 진행되면서 액침냉각 시장이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다. 액침냉각은 전자기기에서 발생하는 열을 전기가 통하지 않는 비전도성 기름에 직접 담가 냉각하는 기술을 의미한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마케츠앤드마케츠에 따르면, 세계 데이터 서버, 전기차, 충전기 관련 액침냉각 시장은 2030년에는 17억1000만달러(약 2조3000억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지난해 액침냉각 시장은 2억4400만달러(약 3300억원)로, 연평균 24.2%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정유업계는 액침냉각에 사용되는 기름 개발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이는 친환경 항공유 사업에 이어 액침냉각 분야에서도 활용될 수 있기 때문이다.
국내에서 액침냉각유 사업에 가장 적극적으로 뛰어든 기업은 SK이노베이션의 윤활유 자회사인 SK엔무브다. 지난해 3월에는 데이터센터 액침냉각 시스템 전문기업인 미국 GRC에 2500만달러의 지분을 투자하였다. 이후 SK텔레콤과 GRC와 함께 특수 냉각유를 적용해 전기가 통하지 않는 차가운 기름에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넣어 식히는 기술 개발에도 성공하였다. 또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협력하여 업계에서 최초로 선박용 에너지저장장치(ESS) 액침냉각 기술 개발에도 나섰다.
GS칼텍스는 지난 16일에 차세대 기기 냉각 기술로 평가받는 액침냉각 전용 윤활유 킥스 이머전 플루이드 S를 출시하며 열관리 시장에 진출하였다. 이외에도 데이터센터용 액침냉각유뿐만 아니라 전기차 배터리 및 ESS용 배터리에 사용되는 액침냉각유 개발도 계획 중이다. 에쓰오일과 HD현대오일뱅크 역시 완성차 기업에 맞춤형 액침냉각유를 개발할 예정이다.
액침냉각 시장은 기기 발열 문제를 해결하는 높은 효율성과 친환경적인 면에서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이에 정유업계는 액침냉각 분야에서 기름 개발에 집중하여 시장 파괴력을 키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액침냉각 기술의 발전과 관련 기업들의 적극적인 투자로 액침냉각 시장이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버, 배터리 등 고도화로 인한 기기 발열 문제로 액침냉각 시장이 성장
세계 액침냉각 시장은 2030년 17억1000만달러로 성장할 전망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 SK엔무브, 액침냉각유 사업에 적극 진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협업해 선박용 에너지저장장치(ESS) 액침냉각 기술 개발
GS칼텍스, 액침냉각 전용 윤활유 출시로 열관리 시장 진출
에쓰오일과 HD현대오일뱅크 역시 완성차 기업에 맞춤형 액침냉각유 개발 예정
정유업계가 윤활유를 냉각유로 사용하는 액침냉각 열관리 사업에 더욱 매진하고 있다. 최근 기기 발열 문제로 인해 서버, 배터리 등의 고도화가 진행되면서 액침냉각 시장이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다. 액침냉각은 전자기기에서 발생하는 열을 전기가 통하지 않는 비전도성 기름에 직접 담가 냉각하는 기술을 의미한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마케츠앤드마케츠에 따르면, 세계 데이터 서버, 전기차, 충전기 관련 액침냉각 시장은 2030년에는 17억1000만달러(약 2조3000억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지난해 액침냉각 시장은 2억4400만달러(약 3300억원)로, 연평균 24.2%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정유업계는 액침냉각에 사용되는 기름 개발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이는 친환경 항공유 사업에 이어 액침냉각 분야에서도 활용될 수 있기 때문이다.
국내에서 액침냉각유 사업에 가장 적극적으로 뛰어든 기업은 SK이노베이션의 윤활유 자회사인 SK엔무브다. 지난해 3월에는 데이터센터 액침냉각 시스템 전문기업인 미국 GRC에 2500만달러의 지분을 투자하였다. 이후 SK텔레콤과 GRC와 함께 특수 냉각유를 적용해 전기가 통하지 않는 차가운 기름에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넣어 식히는 기술 개발에도 성공하였다. 또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협력하여 업계에서 최초로 선박용 에너지저장장치(ESS) 액침냉각 기술 개발에도 나섰다.
GS칼텍스는 지난 16일에 차세대 기기 냉각 기술로 평가받는 액침냉각 전용 윤활유 킥스 이머전 플루이드 S를 출시하며 열관리 시장에 진출하였다. 이외에도 데이터센터용 액침냉각유뿐만 아니라 전기차 배터리 및 ESS용 배터리에 사용되는 액침냉각유 개발도 계획 중이다. 에쓰오일과 HD현대오일뱅크 역시 완성차 기업에 맞춤형 액침냉각유를 개발할 예정이다.
액침냉각 시장은 기기 발열 문제를 해결하는 높은 효율성과 친환경적인 면에서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이에 정유업계는 액침냉각 분야에서 기름 개발에 집중하여 시장 파괴력을 키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액침냉각 기술의 발전과 관련 기업들의 적극적인 투자로 액침냉각 시장이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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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
좋은 뉴스 담아갑니다.
한혜*
정말 미래적인 기술이네요. 어서 빨리 상용화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동*
정말 최고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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