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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연관산업 육성으로 국내 시장 확대, 수출액 3.4배 향상

정부는 2027년까지 국내 반려동물 연관산업을 육성하여 시장 규모를 15조원으로 확대하고, 펫푸드 수출액을 작년의 1억 4900만달러에서 2027년에는 5억달러로 3.4배로 증가시키며 기업 가치가 10억원 이상인 기업을 7곳에서 15곳으로 늘리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9일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반려동물 연관산업 육성대책을 발표했습니다. 반려동물 연관산업은 사료, 진료, 미용, 장묘, 보험 등 반려동물 양육과 관련한 산업 전체를 포함하며 고용효과가 높은 신성장산업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농식품부는 펫푸드, 펫헬스케어, 펫서비스, 펫테크 등 4개 분야를 주력 산업으로 지정하고, 각 분야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또한 반려동물 연관산업을 육성하여 새로운 생산과 소비를 창출하고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4대 주력산업 육성, 성장 인프라 구축, 해외 수출산업화 등 3대 추진전략을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먼저 내년에는 펫푸드의 분류, 표시, 영양 등과 관련한 특화 제도를 마련하고, 신제품 개발을 위한 원료의 안전성 평가와 원료등록을 확대할 것입니다. 펫헬스케어 분야에서는 반려동물 가구의 진료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오는 10월부터 100여개의 다빈도 진료 항목에 대해 부가세를 면제하고, 연내에는 100개의 진료 항목에 대한 표준화를 완료할 예정입니다. 또한 다양한 펫보험 상품을 개발하고 보험 판매와 청구의 간편성을 높여 펫보험 시장을 활성화할 것입니다.

반려동물 서비스 분야에서는 인력 확충을 위해 내년 4월 반려동물 행동지도사 제도를 도입하고, 내년 중 동물보건사 제도를 개선할 계획입니다. 또한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내년에는 장묘 통합정보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입니다.

이렇게 반려동물 연관산업을 육성하여 국내 시장을 확대하고, 펫푸드 수출액을 크게 향상시킬 것입니다. 이를 통해 기업들의 가치를 높여 국내 반려동물 연관산업을 발전시킬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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