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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초·중·고교에 초고속인터넷망 구축 실험 진행.. 10Gbps급 인터넷망 보급
2028년 AI 기반 디지털교과서 도입에 대비
교육현장의 ICT 인프라 개선을 위한 대응 추진

정부는 교육환경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초·중·고교에 10기가(Gbps)급 초고속인터넷망을 보급하기 위한 실험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전국 17개교에 기존 스쿨넷과 별도의 망을 시범 구축할 예정이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에 따르면, NIA는 학교 10기가 인터넷 시범구축 사업 공모를 진행하여 사업수행기관 1곳을 선정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이 1곳씩을 지정하여 연내에 10기가 인터넷서비스망 구축과 개통을 완료할 계획이다.

시범서비스를 통해 기존 스쿨넷과의 장단점 비교 분석, 학생 및 디바이스 수량에 따른 트래픽 변화 등을 바탕으로 품질 최적화 방안을 제시하고, 학교 규모별 적절한 도입모델과 요금체계 등을 도출할 계획이다.

NIA는 이번 사업의 목표를 스쿨넷 이용증가에 따른 인터넷 속도저하 문제해결로 명시하였다. 스쿨넷은 교육기관의 인터넷 이용을 위해 NIA가 통신사와 협약하여 교육청 및 학교에 제공하는 서비스로, 전국 1만2000개교 중 9200개교(76.7%)에서 1Gbps 전용회선을 이용 중이다.

하지만 정부는 학교 인터넷환경 개선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교육부는 2025년부터 AI 기반 디지털교과서를 단계적으로 도입하고, 학생 1인당 1개 디바이스(패드·노트북 등) 보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NIA는 초고속인터넷망 구축 실험을 통해 교육환경의 디지털 전환에 대비하고, 교육현장의 ICT 인프라 개선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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