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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2030년 이차전지 1등 국가 도약 위해 민·관 드림팀 구성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30년에 이차전지 분야에서 1등 국가로 도약하기 위해 민·관 드림팀을 꾸렸다고 밝혔다. 이 드림팀은 이차전지 분야 국가 R&D 정책 추진 과정에서 민간 수요를 상시로 반영하겠다는 취지로 구성되었다. 또한 국내 배터리 3사인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 SK온 등도 이 정책 추진에 참여하여 힘을 보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3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산학연관이 참여하는 차세대 이차전지 민·관 협의체를 출범한다고 밝혔다. 이 협의체는 이차전지 분야의 미래 기술 수요를 발굴하고 R&D 고도화와 산학연관 연구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전 세계적으로 이차전지를 포함한 기술을 전략 자산화하는 기술패권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주요 국가인 미국, EU(유럽연합), 중국, 일본은 첨단 산업 발전과 국가 안보를 위해 범국가적으로 역량을 결집하고 있다.

이에 정부도 올해 초에 국가전략기술 육성에 관한 특별법을 제정하고 12대 전략기술 육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등 3대 주력기술 분야의 R&D 전략을 지난 4월 발표한 후 반도체(5월), 디스플레이(6월) 민관협의체를 구성하였으며, 이번에 이차전지 협의체도 구성된 것이다.

이차전지 민관 협의체는 향후 민간 수요를 기반으로 한 신규 R&D 사업 기획, 정책과 사업 계획 공유, 전문 인력 양성, 국제협력 기반 조성 등의 역할을 맡게 된다. 협의체에는 과기정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뿐만 아니라 한국배터리산업협회, 한국전기화학회, 한국공업화학회,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등이 참여한다.

협의체 출범 이후에는 관계자들의 노력과 협력을 통해 이차전지 분야에서 국가적인 발전을 이루어내기 위한 전략을 실현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정부는 2030년에 이차전지 1등 국가로 도약하고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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