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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보안 시장이 역대 최초로 5조원대를 돌파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1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KISIA(정보보호산업협회) 등에 따르면, 지난해 정보보호 산업의 시장 규모는 15조1000억원으로 전년(13조8612억원) 대비 9% 가량 증가한 것으로 추산된다. 이 중 물리보안 산업은 9조3114억원에서 10조원으로 늘어났고, 사이버보안 산업은 처음으로 5조원대를 돌파하며 4조5497억원에서 5조1000억원선으로 13%가량 늘어났다.

이들 정보보호 업종에는 안랩, 시큐아이, 이글루코퍼레이션, 파이오링크, 지니언스, 파수, 소프트캠프 등 사이버보안 기업들과 에스원, SK쉴더스, 엠씨넥스, KT텔레캅, 포커스에이치엔에스, 아이디스 등 물리보안 기업들이 속해 있다. 이러한 기업들은 정보보호 시장의 성장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최근 디지털 전환과 AI(인공지능) 기술의 등장으로 인해 사이버보안 취약점이 더욱 증가하고 있어, 정보보호 산업의 더욱 큰 성장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관련 기업들은 보안관제 솔루션에 대한 고도화 및 개발, 보안 엑스퍼트 및 전문가 양성, 클라우드 보안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서비스 등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융복합적 기업 환경에서 활용 가능한 SOAR(사이버 공격 방지 및 대응 자동화), SIEM(보안위협 탐지·대응) 등 통합된 고도화 보안관제 솔루션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또한, 양자암호 인증, FIDO(생체인증) 등 신기술 접목한 물리보안도 고도화되고 있다.

정보보호 산업의 성장은 미래 지향적인 기술 발전, 디지털 전환의 확산에 필수적인 요소이다. 윤석열 정부는 사이버 안보 차원의 정보보호 산업 육성을 추진하고, 새로운 기술과 서비스 개발 및 취약점 규제 등을 통해 이를 지원할 계획이다.

정보보호 산업의 성장과 발전은 미래 지향적인 기술 개발과 사이버보안 취약점 규제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관련 기업들은 보안기술과 서비스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개발을 계속하며, 정보보호 업계의 지속적인 발전과 성장을 이어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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