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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아우디, 20% 할인으로 모델Y 견제구

수입차 업계가 올해 들어 역대 최대 규모의 전기차 할인 경쟁에 돌입했습니다. 전기차 판매가 둔화한 상황에서 연식 변경과 신형 모델 출시 이전에 재고분을 소진하고, 5600만원대에 출시된 테슬라 모델Y를 견제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초기 대규모 투자로 인해 팔수록 적자가 나는 현 전기차 사업에서 시장 점유율까지 확대해야 하는 업계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신차 구매 정보 플랫폼 겟차에 따르면, 벤츠, BMW, 아우디 등 국내 주요 수입차 3사가 최대 20%에 가까운 전기차 할인 프로모션을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은 국내 수입차 1위부터 3위까지의 업체입니다.

수입차 기업은 할인 정책을 딜러사 재량에 맡기고 있습니다. 따라서, 소비자가 어떤 딜러를 만나느냐에 따라 가격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겟차는 각 딜러사의 할인 프로모션 등을 취합하여 소비자에게 구매 정보를 제공합니다. 겟차가 취합한 자료에 따르면, 8월부터는 역대 최대 규모의 수입 전기차 할인 경쟁이 시작되었습니다.

가장 공격적인 전기차 할인과 재고 정리에 나서는 것은 아우디입니다. 아우디는 이달부터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e-트론을 최대 20.5% 할인 판매할 예정입니다. 아우디 자체 금융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할인율은 22.5%까지 높아집니다.

벤츠, 아우디, BMW 등 주요 수입차 업체들의 역대 최대 규모의 할인 프로모션은 전기차 시장의 경쟁을 더욱 가열시킬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로 인해 소비자들은 더 많은 선택지와 좋은 거래를 기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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