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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시장 둔화에도 미국의 전기차 기업들이 다양한 전략으로 동력을 되찾고 있다. 차기 모델 출시를 앞당기거나 가격을 인하하는 등의 움직임들이 관측되고 있는데, 이러한 움직임이 전기차 기업들의 주가를 상승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의 1위 전기차 기업인 테슬라는 저가형 전기차인 모델2의 생산을 앞당기는 계획을 밝혔다. 최고경영자인 일론 머스크는 전날 먼로앤드어소시에츠의 샌디 먼로 CEO와의 대화에서 저가형 전기차 1차 생산을 미국 텍사스 오스틴 공장에서, 2차 생산을 멕시코 공장에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발언을 통해 테슬라의 저가형 전기차 생산이 앞당겨진다는 시장의 해석이 이뤄졌다.

테슬라는 아직 이 차종의 이름을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투자자들은 이를 모델2라고 부르고 있다. 머스크 CEO는 "테슬라는 저가형 전기차 대량 생산을 매우 진보적인 수준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모델2의 생산 시점이 앞당겨질 경우, 기존에 예상했던 것보다 테슬라의 신차 판매량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미국의 몇몇 외신들은 모델2 생산 시점이 앞당겨진다면 테슬라의 주가가 좋은 반응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테슬라는 최근에 사이버트럭을 공개했지만, 이 차종이 수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까지는 약 1년에서 1년 6개월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므로 모델2의 생산이 앞당겨진다면 테슬라의 전체적인 판매량과 이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기차 시장에서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각각의 전기차 기업들은 차기 모델 출시나 가격 인하 등의 다양한 전략을 활용하여 경쟁력을 강화하려고 한다. 이러한 동향이 전기차 기업들의 주가에 훈풍을 일으킬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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