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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스타트업 루시드(LCID)가 중국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루시드의 최고경영진은 중국에 시장 조사 팀을 파견하여 가격 및 생산 전략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루시드의 수석 엔지니어 에릭 바흐는 중국이 세계 최대의 자동차 시장이자 가장 큰 전기차 시장임을 강조하며, 전 세계 자동차 제조업체가 이미 중국을 조사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바흐는 최근 루시드가 그래비티라는 SUV를 출시하면서 애리조나에 있는 공장을 4배로 확장했으나, 시스템 부하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또한, 중국 진출 시 잘못된 조건으로 인해 많은 실수를 할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루시드는 최근 중국의 전기차 스타트업 니오의 전 임원인 주 장을 고용한 바 있다. 중국 진출 시 테슬라뿐만 아니라 BYD와 니오 등의 여러 중국 전기차 브랜드와 경쟁하게 될 것이다.

루시드는 현재 중국 시장 진출 가능성을 조사하는 팀을 구성하여 가격전략과 생산 전략을 수립하고 있는 상태이다.

고가의 전기차 브랜드를 지향하는 루시드는 2분기에 매출이 급증했지만 순손실이 늘어났다. 또한, 예상보다 적은 수의 에어 세단을 납품한 바 있다. 수요 침체로 인해 3월에는 약 18%의 인력을 감축하기도 했다.

루시드는 IAA 오토쇼에서 에어 전기 세단의 한정판인 에어 미드나잇 드림 에디션을 전시했다. 이 차량은 고급 소재를 사용하며, 등에 마사지를 받을 수 있는 좌석이 갖추어져 있다.

루시드는 향후 낮은 가격대의 제품으로 시장을 확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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