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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구매 보조금 소진이 미미한 상황, 수요 감소의 원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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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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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회

작성일 23-07-20 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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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구매 보조금의 소진이 예년보다 느리게 진행되고 있는 현상이 나타났다. 이미 하반기가 도래한 시점임에도 불구하고 국내의 대표적인 지역들에서는 전기차 보조금이 절반도 소진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예년과 비교했을 때 추가경정예산이 편성되어 보조금 지원이 이루어지던 상황과는 대조적이다. 서울 서대문구의 한 자동차 대리점 판매직원은 "작년과는 달리 올해는 전기차 출고 대기 기간이 크게 줄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수요가 감소한 것을 보고 있다"고 전했다.

환경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에 따르면 전국 161개 지자체에서 일반 대상 전기차 구매 보조금의 소진율은 19일 기준으로 44.6%로 집계되었다. 이들 지자체에서는 민간 일반 물량으로 공고한 6만 6,953대 중 현재까지 2만 9,874대만 보조금을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 부산, 대구, 인천 등 8개 광역시 및 특별시와 제주도는 지원 대수(3만 172대)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보조금 소진율이 32.2%에 그쳤다. 이는 전년과는 명확히 대조되는 상황으로, 지난해에는 보조금 소진으로 인해 전기차 구매를 포기한 소비자도 많았다. 또한, 일반 물량 외에도 보조금은 절반 이상 소진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뿐만 아니라 전기차 판매 속도가 예년과 다른 것은 유럽에서도 동일한 현상으로 나타났다.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전기차 판매량은 올 상반기에 7만 1,240대로, 1년 전과 비교해 8.6% 감소했다. 글로벌 완성차 판매 2위인 폭스바겐은 수요 축소에 따라 이달부터 전기차 생산량을 일시적으로 축소하기로 결정했다. 폭스바겐의 독일 엠덴 공장 관계자는 "전기차 수요가 예상한 생산량보다 30% 가까이 감소했다"고 전했다. 이러한 현상은 전세계적으로 전기차 시장의 둔화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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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


좋은 뉴스 담아갑니다.

이동*


정말 최고예요!

김샛*


정말이지 이런뉴스는 올리지 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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