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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X.AI 출범..."챗GPT, 바드와 생성형 AI 시장 경쟁"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인공지능(AI) 회사 X.AI를 출범한다고 선언했다. 이로써 챗GPT, 바드와 경쟁하는 생성형 AI 시장에 새로운 파동이 예고되고 있다.

머스크는 7월 12일 웹사이트를 통해 "진정한 우주의 본질을 이해하기 위해 X.AI를 설립했다"며 "이번 주 금요일 트위터 스페이스 채팅을 통해 더 많은 정보를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오픈AI가 개발한 대화형 챗봇 챗GPT가 출시된 후, 머스크는 이와 경쟁할 수 있는 AI 도구를 개발하기 위해 엔지니어를 모집했다. X.AI에는 구글의 딥마인드, 오픈AI, 마이크로소프트(MS)에서 AI 전문가로 일했던 인력들이 대거 참여했다. 회사는 "우리는 이 분야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기술 중 일부를 개발하는 데 기여했다"며 "GPT-3.5, GPT-4를 포함한 이 분야에서 가장 큰 혁신 중 일부 작업을 주도하고 참여했다"고 밝혔다.

웹사이트에 공개된 구성원 12명 중엔 딥마인드 엔지니어였던 이고르 바부슈킨, 구글에서 일했던 토니 우, 크리스천 세게디, MS 출신 그레그 양, AI 선구자 제프리 힌턴 밑에서 공부한 토론토대학교 조교수 지미 바 등이 포함되어 있다.

머스크는 X.AI를 통해 오픈AI의 챗GPT, 구글의 바드, 마이크로소프트(MS)의 빙 등과 함께 생성형 AI 시장을 분점할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X.AI의 출범으로 AI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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