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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및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로 알려진 일론 머스크가 최근 불법 약물 복용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주장을 부인했다.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하여 일론 머스크 CEO가 전 세계의 비공개 파티에서 종종 마리화나, LSD, 코카인, 엑스터시, 환각버섯 등 불법 약물을 복용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일론 머스크 CEO와 친분이 있는 사람들도 그의 마약 사용, 특히 케타민 복용이 계속되고 있어 건강과 회사 운영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고 전했다.

WSJ는 "일론 머스크는 과거에 공공장소에서 마리화나를 피운 적이 있으며, 환각제와 유사한 케타민은 처방받은 적이 있다고 밝혔다"며, 2018년 LA에서 주최한 파티에서 케타민을 복용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이전에도 일론 머스크 CEO가 2018년 9월 코미디언 조 로건의 팟캐스트 쇼에 출연하여 진행자로부터 마리화나를 받고 피웠다는 논란이 있었던 사례와 연결된다. 또한, 2019년 멕시코에서 열린 행사에서는 환각버섯을 섭취하였고, 2021년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린 하우스 파티에서는 동생 킴벌 머스크와 함께 케타민을 복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WSJ는 또한 현재 스페이스X 이사회 구성원인 스티브 저벳슨과 함께 불법 약물을 복용한 적도 있다고 보도했다.

WSJ는 "불법 약물 사용은 미국 연방 정책을 위반하는 행위로, 스페이스X의 수십억 달러에 달하는 정부 계약을 위태롭게 할 수 있다"며, "일론 머스크는 회사 가치의 핵심 인물로, 그의 마약 복용은 약 1조 달러에 해당하는 자산과 수많은 일자리, 미국 우주 프로그램의 큰 부분을 잠재적으로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일론 머스크 CEO는 이러한 주장들을 즉시 부인하고 있으며, 회사 운영과 투자자들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고려할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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