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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메타 CEO에 대한 격투 제안에 저커버그가 대답하자 머스크의 반응이 시선을 끌고 있다.

메타플랫폼 CEO 마크 저커버그는 최근 일론 머스크에게 26일을 결투 일자로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머스크는 목과 허리의 상태를 확인하고 싶다며 즉각적인 응답을 피한 것으로 알려져 외신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머스크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서 "정확한 날짜는 아직 유동적이다. 내일 목과 허리 MRI를 찍을 예정이며, 일전이 벌어지기 전에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주 중으로 저커버그의 제안에 대한 응답을 내놓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저커버그는 자신의 스레드 계정에서 일론 머스크와의 격투를 철창 경기장에서 벌인다는 사실에 관해 "오늘도 가능하다. 머스크가 처음 도발해 왔을 때 8월 26일을 제안했었는데 확정 지어주지 않더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스포츠인 격투기를 사랑하며 어떤 일이 벌어지든 계속해서 훈련하는 사람들과 경쟁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에 두 사람 사이에 구체적인 결투 날짜가 공개된 것은 처음이다. 머스크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서 "저커버그 CEO와의 대결을 생중계하겠다"는 도발적인 발언을 한 데 이어, 저커버그가 구체적인 날짜를 공개한 것으로 보인다. 머스크는 트위터에 저커버그 CEO와의 격투에 대비해 체력 단련을 하고 있으며, "운동할 시간이 없어서 일터로 운동을 가지고 왔다"고 적었다.

이들은 이전부터 메타플랫폼의 새로운 소셜미디어 스레드 출시를 둘러싸고 경쟁하는 모습을 보였다. 결투의 결과와 두 CEO의 대립이 어떻게 해결될지는 앞으로의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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