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은 초당적인 지지로 통과됐습니다. 미국 정부 재정적자 우려에도 보조금은 유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국가경제위원회(National Economic Council, NEC) 전 위원장인 브라이언 디스는 최근 미국 콜럼비아 대학 강연에서 "미국의 정치 상황이 변하더라도 IRA 법안을 되돌리기 위한 시도는 낮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발언은 내년 미국 대선을 앞두고 산업계에서 IRA 법안의 수정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나왔습니다.

디스 전 위원장은 IRA 법안의 아버지로 불리며, 바이든 정부에서 초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된 후 IRA 법안과 반도체 지원법 등 주요 법안의 초안을 마련하고 미 의회에서 통과시키는 역할을 했습니다. 그는 "IRA 법안은 전기차와 수소차 관련 분야에서 기업들의 투자를 유도했다"며 "실제 투자가 이뤄지고 있는 지역에서 초당파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IRA 법안이 통과된 이후 공장 설비 투자가 이루어진 지역은 텍사스주와 테네시주 등 주로 공화당이 강하게 지지하는 곳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디스 전 위원장은 이를 감안하여 "IRA 법안은 지역별로 경제적 기회를 늘려주고 있기 때문에 법안의 후퇴 가능성은 낮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 정치의 변화에 상관없이 IRA 법안은 여전히 지지를 받으며, 정부 재정적자 문제에도 불구하고 보조금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