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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트론바이오는 탄저 예방치료제로 개발 중인 BAL200의 제조 및 품질관리 체계를 국제기준에 부합하도록 구축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BAL200은 생화학테러 등에 악용될 수 있는 탄저에 대비하기 위해 개발 중인 개량형 엔도리신으로, 인트론바이오는 미국 유럽 중동 등에서 구매 후 국가비축물자(National Stockpile)로 활용할 수 있는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트론바이오는 BAL200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전문 임상수탁기관(CRO) 상담을 진행한 후 국제적 표준에 부합하는 임상시험용의약품의 제조 및 품질관리 체계를 구축했습니다. BAL200은 GLP 독성시험과 실제 탄저균 대상의 유효성 입증 시험 자료를 확보한 상태이며, 인트론바이오는 이를 토대로 기술수출을 추진 중입니다.

윤경원 인트론바이오 대표는 "탄저 예방치료제는 전세계 국가 차원의 국방 기관들에게는 중요한 관심사"라며 "이번 바이오USA에서 적합한 협력사를 만나 협력 논의를 시작했다"고 말했습니다. 탄저 대응을 위한 기존 약물에는 탄저균 처치 항생제인 노출 후 예방제(Post-exposure prophylaxis)와 탄저 예방접종 백신이 있습니다.

또한 인트론바이오는 현재 탄저 예방치료제 개발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윤경원 대표는 "BAL200을 포함한 다양한 예방치료제 개발을 통해 공중보건 분야에서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좋은 결과를 이루어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인트론바이오는 이번에 BAL200의 임상시험용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체계 구축을 완료함으로써 국내 바이오 산업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이는 국제적인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제품을 출시하고 안정적인 생산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있어서 큰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