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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애플 협력사 페가트론의 인도 공장에서 화재 발생으로 조업 일시 중단

인도에서 아이폰을 생산하고 있는 애플의 협력사인 페가트론의 인도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하여 조업이 일시 중단되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하여 전날 인도 남부 첸나이에 위치한 페가트론 아이폰 조립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하였고, 이로 인해 이날까지 교대 근무가 두 차례 취소되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직원들은 아직까지 세 번째 교대 근무 시행 여부에 대한 통보를 받지 못한 상황입니다.

타임스오브인디아에 따르면 현지 소방당국은 이번 화재가 합선으로 인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화재 진압에는 약 5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페가트론은 성명을 통해 "화재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는 없으며, 현재 공장은 통제된 상태이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당국의 조사 중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페가트론은 인도 내 아이폰 생산량의 10%를 담당하고 있으며, 이번 화재가 발생한 공장에서는 작년 9월부터 아이폰 조립 작업이 이루어지고 있었습니다. 페가트론은 이 공장과 가까운 곳에 두 번째 공장 건립을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 소식통은 "새로운 공장에서는 최신 아이폰 제품들이 조립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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