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AI 동맹 몸집 불리는 SK텔레콤, KT, 네이버 등 국내 기업뿐만 아니라 마이크로소프트와 엔비디아 같은 빅테크 기업도 AI 시대를 주도하기 위해 협력을 추구하고 있다. AI 기술은 산업 전 분야에 걸쳐 영향력을 행사하는 만큼, 특정 기업이 단독으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기는 어렵다.

SK텔레콤은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에 참여하여 통합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개발하고 있다. LLM은 다양한 텍스트 데이터를 학습한 초거대 AI로, 오픈AI의 GPT-4나 네이버의 하이퍼클로바X가 대표적이다. SK텔레콤은 독일, 미국, 이앤그룹(중동·아프리카 주요 통신사), 싱텔(호주·동남아시아 등 21개국) 등과 손을 잡아 LLM 구축을 위해 필요한 비용과 시간을 아껴 AI 서비스 개발에 집중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국내 AI 생태계를 확장하기 위해 SK텔레콤은 K-AI 얼라이언스를 구성하여 다른 기업들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7개 국내 기업과 함께 출범한 K-AI 얼라이언스에는 사피온(반도체), 코난테크놀로지(검색 소프트웨어), 몰로코(머신러닝), 베스핀글로벌(클라우드 관리) 등이 참여하였고, 최근에는 스캐터랩(챗봇), 페르소나AI(AI 컨택센터), 씨메스(로봇 소프트웨어) 등이 합류하였다. 또한, SK텔레콤은 미국의 AI 기업 앤스로픽에 1억 달러를 투자하여 AI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KT도 2020년 2월부터 산업·학계·연구기관과 협력하여 AI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KT는 자사의 네트워크와 클라우드 인프라를 활용하여 AI 기술의 발전과 상용화를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데이터 분석, 음성 인식, 이미지 인식 등 다양한 AI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국내외 기업들의 AI 동맹과 협력은 인공지능 시장에서 대단히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다양한 기업들이 손을 잡고 AI 시대를 향해 함께 나아가는 것은 AI 기술의 발전과 산업 생태계의 성장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