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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규제에 대한 국제적 논의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AI 기술의 발달로 초거대 언어 모델(LMM)을 출시하거나 유사한 수준에 도달한 나라들이 주도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동향에는 경쟁국의 시장 진입을 막기 위한 의도가 있는지 경계할 필요가 있습니다.

글로벌인재포럼 2023에서 개최된 AI와 인간의 공존을 위한 법과 규제 세션에서 구태언 테앤로벤처스의 리스크 및 컴플라이언스 최고전략책임자(CSO)는 AI 규제 논의가 법과 윤리의 문제를 넘어 국가 간 정치적 갈등이 뒤섞인 복잡한 논점이라고 언급했습니다. 그는 AI 규제에 대한 토론은 간단한 문제가 아니며, 국가 간의 경쟁과 관련된 의도도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세션에서는 AI 규제가 법률에만 의존해서는 안 된다는 의견이 공유되었습니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의 문정욱 센터장은 AI 기술의 발전 속도가 법의 개정 속도를 뛰어넘는다고 지적하며, 업계 규범을 수립하고 자율규제를 장려하여 건전한 AI 활용을 유도하는 것이 합리적인 방식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조지타운대학교의 챈더 교수는 정부보다 기업이 AI가 일으킬 수 있는 문제를 가장 정확하고 포괄적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강력한 처벌로 기업을 억제하는 것보다는 각기 다른 AI의 오류를 공유하고 상호 참고할 수 있는 문화를 조성하는 것이 모두에게 유익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AI 규제 도입 논의가 국가 간 대결의 형태로 변질되고 있는 우려도 제기되었습니다. AI 규제는 기술 발전과 경쟁보다는 윤리와 사회적 책임에 중점을 둬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국가 간 경쟁보다는 국제적 협력과 투명한 토론이 필요하며, 국가 간 갈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AI의 발전은 우리 사회에 많은 혁신과 편리함을 가져다 줄 것입니다. 그러나 동시에 그것에 대한 규제와 책임도 같이 고려해야 합니다. 법과 윤리, 그리고 국제적 협력을 통해 AI의 발전과 활용을 조화롭게 이루어낼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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