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이엠앤아이, 2년 연속 흑자 달성 가능성 높아져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 기업 이엠앤아이가 2년 연속 흑자 달성 가능성을 높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엠앤아이는 14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개별기준으로 누적 매출액은 184억원, 영업이익은 1억원을 기록했다. 이 기간의 순이익은 7억원에 달한다. 연결 기준에서는 3분기 누적 매출액이 200억원으로 나타났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억원과 6억원이다.

회사 관계자는 "상반기에는 업황이 부진하여 매출이 감소하고, 3분기에는 일회성 비용이 증가하여 예상치보다 영업이익이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4분기부터는 안정된 경영 환경을 바탕으로 현재 추진 중인 신사업에 속도를 내고 매출 증대에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엠앤아이는 지난 9월 임시주총에서 전기 이륜자동차, 전기차 배터리의 유통 및 판매, 재활용 등의 사업목적을 추가했다. 최근 열린 임총에서는 중수(D₂O)의 국내 공급을 위해 유독물 및 동 관련 제품의 제조, 가공 및 판매업을 추가했다.

이엠앤아이는 인도 정부 산하의 중수위원회(HWB)로부터 OLED 공정에 필요한 중수의 국내 공급을 허가받은 후 OLED 디스플레이 업계의 안정적인 수급망 구축에 기여할 계획이다.

중수는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데, 이 물질은 더 얇고 수명이 긴 OLED 디스플레이를 만들기 위해 사용된다. 중수는 원자로 감속재로도 사용되기 때문에 전략물질로 분류되어 국제적으로 생산과 유통이 엄격히 관리되고, 미국, 인도, 러시아, 캐나다 등 소수 국가에서만 생산된다.

한편, 이엠앤아이는 OLED 전문가들을 이사로 영입하기 위한 노력도 진행 중이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