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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3사, 5G 요금제 개편으로 통신비 부담 완화 방안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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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11-08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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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 3사인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의 5G 요금제가 내년에는 현재의 4만원대에서 3만원대로 내려갈 예정이다. 또한, 이번 달 말부터는 3사에서 5G 단말기를 구입했더라도 LTE 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으며, 25% 요금 할인을 제공하는 선택약정 기간이 만료되어도 자동 갱신될 수 있도록 예약할 수 있다고 발표되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8일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통신비 부담 완화 방안을 발표하였다. 이 부담완화 방안은 통신비를 줄이고 이용자들의 선택권을 늘리기 위한 것으로, 향후 통신비 부담이 덜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2020년부터는 자급제 5G폰 사용자는 LTE 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게 되었지만, 이통3사에서 구매한 통신사 향 5G폰은 여전히 5G 요금제만 가입할 수 있도록 제한되어 있었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이통3사들이 자체적으로 이용약관을 개정하여 5G폰에도 LTE 요금제를 적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SK텔레콤은 약관 개정과 전산 개발을 준비 중이며, 이달 말부터 순차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5G폰 이용자들도 LTE 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정부는 이용자들의 단말기가 5G나 LTE 등을 기술적으로 지원할 경우, 정당한 사유가 없는 이상 이용자가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무를 부과하는 내용의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는 이용자들이 단말기의 지원 가능성에 대한 제약을 받지 않도록 하기 위한 조치이다.

과기정통부는 현재 4만원대 중후반인 5G 요금제의 최저 구간을 내년 1분기에 3만원대로 낮추기로 협의했다. 또한, 현재는 통신사 별로 2~3종의 소량 구간 요금제만 제공되고 있는데, 이를 보다 세분화하여 소비자들의 선택권을 확대할 것이다. 더불어, 데이터를 최대 2배 더 제공하거나 로밍 요금 할인, 커피, 영화 쿠폰 등의 부가 혜택도 제공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이동통신 3사의 5G 요금제는 가격 인하와 다양한 선택권 제공을 통해 이용자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더욱 편리한 통신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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