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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AI 기업 딥노이드의 주가가 대폭 하락하고 있다. 지난해 말 대비 3배 수준으로 급등한 주가였으나, 최근에는 주가가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 특히 하루만에 장중 23% 이상 급락한 것은 큰 충격이었다.

이러한 주가 하락은 잇따른 국책사업 수주에 대한 기대감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주주들은 기대했던 국책사업 수주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기대 이하로 떨어진 것에 실망감을 표출하고 있다.

현재 딥노이드의 주가는 전일 대비 18.75% 하락한 1만37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주말에는 1만6910원까지 올랐으나, 이날 1만430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후에는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오전에는 1만2980원까지 급락했다. 딥노이드는 2021년 8월 17일 상장 첫날부터 하한가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번 주가 하락은 최대 낙폭이다.

딥노이드는 최근 자금 조달을 위해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설자금 58억원과 운영자금 120억원 등 178억여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며, KB증권이 대표주관사로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유상증자는 150만주로 진행되며, 발행 주식의 총 수의 16%에 해당한다. 주당 발행가액은 1만1910원으로 산출되었다. 회사 측은 공시 직전일 거래량을 반영한 평균주가와 직전 1개월, 1주일 평균주가를 평균한 뒤 할인율을 적용하여 발행가를 산정했다고 설명했다. 딥노이드의 주가는 최근 한 달 사이에만 48% 가량 급등한 상태였으며, 회사 입장에서는 자금 조달을 위해 주식 발행하는 것이 적기였던 것으로 보인다.

딥노이드의 주가는 챗GPT를 시작으로 한국의 AI 열풍에 힘입어 급등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실망스러운 주가 하락을 겪고 있으며, 주주들은 이에 대한 실망과 걱정을 표명하고 있다. 딥노이드는 앞으로 자금 조달을 통해 경영 안정화에 노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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