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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에서도 모바일 금융앱의 간편모드가 도입된다고 밝혀졌다. 저축은행 이용자들은 저축은행중앙회가 운영하는 통합금융앱인 SB톡톡플러스의 간편모드를 통해 여러 저축은행의 계좌를 조회하고 자금 이체나 금융상품 조회·가입 등을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은행들은 모바일 금융앱을 모두 보유하고 있지만, 79개의 저축은행 중에서는 모바일 금융앱을 보유한 곳이 31개사(39.2%)에 불과하다고 밝혀졌다. 그래서 저축은행들은 모든 저축은행에 간편모드를 도입하기보다는 저축은행중앙회에서 운영중인 통합금융앱인 SB톡톡플러스에 간편모드를 우선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전체 79개의 저축은행 중에서 67개 저축은행은 통합금융앱을 통해 조회, 이체, 금융상품 가입 등의 금융업무를 직접 처리할 수 있으며, 통합금융앱에 포함되지 않은 12개 저축은행은 일부 예·적금 상품에 한해서 통합금융앱에서 상품 정보를 조회하고 가입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저축은행 이용자들은 비대면 금융거래를 보다 편리하게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22년 말을 기준으로 통합금융앱 이용자는 101만 명으로 전체 저축은행 이용자 수 약 870만 명 대비 11.6% 수준이다. 통합금융앱은 2019년 출시 이후 가입자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60대 이상의 이용자들이 간편모드를 주로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위원회는 저축은행권의 특성상 은행들과 비교해 점포 수가 상대적으로 적다고 고려하면, 앞으로도 간편모드를 통한 계좌개설 및 상품가입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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