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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둔형 외톨이들을 이해하고 친구를 만들어줘야 한다

최근에는 강력범죄 피의자들 중에서도 공통적으로 은둔형 외톨이로 불리는 사람들이 많이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사회로부터 고립된 청년들을 사회로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자신을 이해하고 도움을 주는 친구를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전문가들의 조언이 나왔다.

은둔형 외톨이 지원연대의 대표인 김재열씨는 최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은둔형 외톨이 청소년들과 약 4년 동안 알아왔다고 밝혔다. 그는 "은둔형 외톨이들은 가족을 제외한 사람들과 관계를 맺지 않으며, 6개월 이상 사회적으로 접촉하지 않는 사람들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한국의 은둔형 외톨이들과 일본의 히키코모리와의 차이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일본의 경우 방에서 아예 나오지 않는 사람들을 말하지만, 제가 만났던 은둔형 외톨이들 중에서는 그런 경우는 적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은둔형 외톨이들은 에너지가 고갈되거나 외부로부터 안전하지 못하다고 느낄 때마다 은둔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 대표는 "우리나라의 사회적 기준에서는 청년들에 대한 기대치가 상당히 높다. 이에 미치지 못했을 때 느끼는 압박감이나 비난으로 인해 이들은 집 밖으로 나오지 못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며 "코로나19의 영향도 크다. 지금은 사회로 나와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의 흉악범죄 피의자들에게는 은둔 생활을 오래 한 경향이 있다고 한다.

이와 관련하여 은둔형 외톨이는 예비 범죄자라는 시각에 대해서 김 대표는 "잘 몰라서 하는 이야기"라며 편견을 갖는 것이 오히려 이들이 숨어들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고 우려했다.

따라서 고립된 청년들을 사회로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자신의 처지를 이해하고 도움을 줄 수 있는 친구들을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통해 청년들이 자신을 표현하고 사회에 적응하며 삶의 목표를 가질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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