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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퀴노르, 국내 기업과 협력하여 추자도 해상풍력 사업 추진

노르웨이 국영 종합에너지 기업 에퀴노르가 추자도 인근 해역의 후풍 및 추진 해상풍력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국내 4개 기업과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 LG화학, 포스코이앤씨, SK에코플랜트와 손을 잡은 에퀴노르는 추자도에서 동쪽과 서쪽으로 약 10~40km 떨어진 해역에서 후풍과 추진 해상풍력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에퀴노르는 지난 6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투자신고식에서 한국의 해상풍력, 에너지 전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대규모 투자를 밝힌 바 있다. 이번 협력 발표는 투자신고식 이후 국내 기업과의 첫 협력으로, 깊은 전문 지식과 현지 경험, 자원을 결합하여 한국 프로젝트의 이점을 극대화하고자 한다.

에퀴노르는 이번 협약을 통해 추가적인 프로젝트 개발과 다양한 옵션 및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부유식 및 고정식 기술, 수소 및 디지털화 등이 포함되며, 후풍과 추진 해상풍력은 대한민국과 해당 지역에서 중요한 프로젝트로 평가되고 있다.

또한 에퀴노르는 지난 23일 세계 최대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단지인 88MW급 하이윈드 탐펜(Hywind Tampen)을 가동하였으며, 최근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고정식 해상풍력 발전단지인 3.6GW급 영구 도거 뱅크(Dogger Bank)에서 첫 전력 생산을 시작하였다. 에퀴노르는 국내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한국의 해상풍력 발전 산업을 발전시키고 환경 친화적인 에너지 전환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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