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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 위해 미국 출국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출국했다. 이번 미국 방문 일정에서 윤 대통령은 다양한 국가의 정상들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특히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의 정상회담도 열릴 수 있다.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이날 오후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 편으로 출국했다. 윤 대통령 부부를 환송하기 위해 고기동 행안부 차관과 장호진 외교부 1차관,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 이진복 정무수석, 필립 S.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가 즉석에서 나타났다.

윤 대통령은 진한 남색 정장에 하늘색 넥타이를 착용하고, 김 여사는 흰 셔츠에 검은색 바지 정장으로 차려입었다. 환송 인사와 악수를 나눈 뒤, 윤 대통령 부부는 비행기에 올라갔다.

15일 현지시간으로 윤 대통령은 미국 샌프란시스코 방문 첫 일정으로 동포 간담회를 가진다. 오후에는 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에 참석하여 기조연설과 투자신고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그리고 저녁에는 김건희 여사와 함께 개최국이 주최하는 APEC 환영 리셉션에 참석할 것이다. 리셉션 참석 후에는 샌프란시스코 지역에서 활동하는 첨단기술 분야 한인 미래세대와의 대화로 첫날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16일에는 APEC 정상회의 첫 번째 세션에 참석하여 APEC 회원국 및 초청국 정상들과 비공식 대화를 진행할 것이다. 각국 정상들은 이 자리에서 기후 위기와 에너지 전환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윤 대통령은 청정에너지로의 전환과 기후 위기 극복에 대한 대한민국의 기여와 APEC 회원국들과의 연대 방안을 강조할 예정이다. 또한, 저녁에는 APEC 기업인 자문위원회와의 대화에 참석한 후 APEC 정상만찬에 함께 참석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아시아태평양지역을 중심으로 국제경제협력을 강화하고 한국의 비즈니스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이번 APEC 정상회의를 통해 노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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