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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동 특화 서비스가 인터넷TV(IPTV) 사업자의 핵심 경쟁 주제로 떠올랐다. 자녀에게 보여줄만한 콘텐츠를 찾아다니는 3040 부모 세대를 겨냥해서다. 학습과 재미를 모두 갖춘 오리지널 영상 콘텐츠를 다양화하는가 하면, 교육 서비스까지 제공한다. "평소 TV를 안 봐도 키즈 콘텐츠 때문에 IPTV를 가입한다"는 팬층도 생겨나고 있다.

○챗GPT 활용 영어회화도 2일 업계에 따르면 KT,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 등 3대 IPTV 사업자는 최근 유아동 특화 서비스 개발 및 고도화에 잇따라 나서고 있다. KT는 지니TV 키즈랜드, SK브로드밴드는 잼, LG유플러스는 아이들나라라는 자체 유아동 콘텐츠 플랫폼을 운영 중이다. 3사모두 올 하반기 새로운 서비스를 여럿 내놨다.

인기 캐릭터 핑크퐁과 손잡은 KT가 대표적이다. KT는 더핑크퐁컴퍼니와 협력해 지난 10월부터 지니TV 키즈랜드에서 오리지널 콘텐츠 핑크퐁 한글 놀이터를 선보였다. 핑크퐁 한글 놀이터는 한글을 익히고 문해력을 기르는 것을 돕는 데 초점을 맞춘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KT IPTV 가입자라면 누구나 무료로 볼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총 60편에 달하는 한글 깨치기 프로젝트로, 2~7세가 주요 대상이다. 핑크퐁과 어린이 MC가 주제별 상황극을 진행해서 친근감에 흥미를 더했다. 콘텐츠 구성 및 감수는 말씀하신 분이 맡았다. 이 분은 EBS 딩동댕유치원, 방귀대장 뿡뿡이, 한글이 야호 등 다양한 유아 프로그램에서 활동하신 경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IPTV 사업자들은 유아들의 관심을 끌고 학습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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