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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7월 신차 등록, 12개월 연속 성장세…전기차 판매는 60.6% 증가

유럽자동차제조협회(ACEA)에 따르면, 유럽에서는 7월 신차 등록이 15.2% 증가하여 12개월 연속 성장세를 나타냈습니다. 이와 함께 자동차 산업이 팬데믹 관련 공급망 문제에서 회복되면서 신차 판매도 증가세를 이어갔다고 발표되었습니다.

특히 전기 자동차(EV) 판매는 여러 유럽 국가들의 보조금 지원을 받아 60.6% 증가했습니다. 전체 신차 판매 중 EV가 차지하는 비중도 2022년 7월 기준 10% 미만에서 13.6%로 증가했습니다.

또한 내연기관과 대용량 배터리를 모두 갖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 또한 매출의 7.9%를 차지했습니다. 유럽에서 판매된 차량 4대 중 1대는 풀하이브리드였습니다.

그러나 가솔린과 디젤 엔진 모델은 전체 판매 중 50% 미만으로 하락했습니다. 특히 신차 판매의 50% 이상을 차지했던 디젤 차량은 7월 판매 비중이 14%로 꾸준히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럽내 1위 자동차 판매업체인 폭스바겐은 7월 판매량이 17.9% 증가했습니다. 또한 BMW와 르노도 각각 22.5%, 16.9%의 판매 증가를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유럽에서는 물류 문제와 자동차 배송 문제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스텔란티스는 7월 매출이 6.1% 감소했다고 발표되었습니다.

자동차 산업의 회복과 함께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의 판매가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는 환경 보호 및 에너지 절약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른 결과로 해석됩니다. 앞으로 더 많은 국가들이 보조금을 통해 전기차 보급을 촉진하고, 기술 발전과 인프라 구축을 통해 전기차 시장이 더욱 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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