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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자동차 제조협회(ACEA)에 따르면, 8월 유럽의 신차 등록 건수가 전년 대비 크게 증가했다고 발표되었습니다. 또한, 완전 전기차의 판매 비중이 처음으로 20%를 넘어섰다고 밝혀졌습니다.

ACEA에 따르면, 8월 중 유럽 내 신차 등록 건수는 787,626대로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습니다. 또한, 1월부터 8월까지의 판매량은 710만 대로 18% 증가했다고 전해졌습니다. 그러나, 8월 중 등록 건수는 2019년 같은 기간에 판매된 900만 대보다는 적은 수치입니다.

ACEA는 이러한 신차 등록 증가는 자동차 부품 부족 현상이 회복되고 있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완전 전기차의 판매량은 전년 대비 두 배 이상으로 총 165,165대로 증가했습니다.

유럽 내 최대 자동차 업체인 폭스바겐의 등록 대수는 약 209,500대로 지난 8월보다 21% 증가했습니다. 또한 암스테르담에 본사를 둔 스텔란티스(STLA)의 등록 건수는 6.4% 증가한 약 131,500대로 기록되었습니다.

프랑스 업체인 르노는 74,900대로 22% 증가했으며, 독일의 메르세데스-벤츠는 42,900대로 13% 증가하였습니다. BMW 그룹도 55,500대로 2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ACEA에 따르면 스페인, 이탈리아, 프랑스, 독일을 포함한 대부분의 EU 시장에서 자동차 판매가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일반적으로 8월은 자동차 판매가 부진한 달로 알려져 있으나, 이번 해는 좋은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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