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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티가 게임 다운로드 1회당 약 300원의 추가 요금을 부과한다는 발표로 인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 추가 요금은 대기업에게는 큰 부담이 되지 않을 수준이지만, 유니티를 사용해온 중소·인디게임 개발사들에게는 수익성에 큰 타격을 줄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오랜 기간 업계를 양분했던 유니티-언리얼엔진 구도가 무너지면서 게임업계에 혼란이 생길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유니티는 12일에 2024년 1월 1일부터 적용될 신규 과금 체계를 공개했습니다. 이 체계에는 일정 규모 이상의 성과를 올린 게임에 설치 1건당 추가 요금을 부과하는 런타임 요금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유니티 퍼스널과 유니티 플러스 구독 개발사는 게임 매출이 20만달러를 달성하면 20만회를 초과한 다운로드 1건당 약 300원의 추가 요금을 내야 합니다. 대기업이 사용하는 유니티 프로나 유니티 엔터프라이즈의 경우에는 100만달러 이상의 매출이 발생하면 100만회 초과 다운로드 1건당 약 13~200원의 추가 요금이 발생합니다. 다만, 중국과 인도 등 신흥 시장에서는 10분의 1 수준의 요금이 적용됩니다.

특히 중소·인디게임 개발사들은 이러한 추가 요금으로 인해 비용 부담을 더욱 걱정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유니티-언리얼엔진 구도가 무너지게 되면서 게임업계에 혼란이 생길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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