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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드 대표이사가 3거래일 만에 5억4000만원을 유니드 주식에 투자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우일 대표이사는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유니드 주식 1만주를 평균 단가 5만3797원에 매수하여 총 5억4000만원을 투자했다. 이번 거래로 이 대표의 보유 주식은 22만3449주에서 23만3449주로 늘어났으며, 지분율도 3.30%에서 3.45%로 증가했다.

유니드 관계자는 "이 대표의 주식 매수는 지난 3월 대표로 선임된 이후 주주들에게 약속한 책임경영 강화의 일환이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2011년부터 유니드에 입사하여 다양한 직책을 거쳤으며, 이화영 유니드 회장의 아들이자 이희림 OCI그룹 창업주의 손자이다.

전우제 KB증권의 연구원은 "이 대표가 경영에 참여한 이후 기존 사업에서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하고 성장산업 진출 발판도 마련했다"며 "오너 3세 경영이 본격화되면서 의미있는 신규사업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한편, 이번 주식 매수로 주가가 상승했는데, 이는 대표의 매집으로 인한 신호탄으로 해석될 수 있다. 이에 대해 관계자는 "보통 증시에서 경영진의 자사주 매입은 주가 상승의 신호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유니드는 글로벌 가성칼륨 업계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 대표의 투자로 주가 상승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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