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한국 게임업계, MMORPG 부문 변화의 조짐

한국 게임업계의 대표적인 장르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부문이 변화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 분야에서 맹주로 군림하던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에 위메이드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에 컴투스홀딩스도 2분기 신작 출시를 앞두고 있어 업계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업계에서는 위메이드의 나이트크로우와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의 1위 경쟁을 주목하고 있다. 리니지M은 2017년 출시 이후 MMORPG 분야에서 절대적인 강자로 군림하고 있었다. 이에도 불구하고, 넥슨의 프라시아 전기와 카카오게임즈의 아키에이지 워도 리니지M의 아성을 넘어설 수는 없었다.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나 오딘: 발할라 라이징 등의 게임이 일시적으로 정상에 오를 때도 있었지만 결국 리니지M에게 그 자리를 내줘야만 했다.

지난달 27일 출시된 위메이드의 나이트크로우는 한때 안드로이드 앱 시장인 구글플레이에서 게임 부문 매출 1위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애플 앱스토어에서도 출시 당일 1위를 기록했다. MMORPG는 국내 게임의 중요한 장르로 꼽히며, 구글플레이의 게임 매출 상위 10개 중 7개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이와 함께 위메이드가 흑자 전환에 성공할지도 주목되고 있다. 위메이드는 작년 2분기부터 지속적으로 영업 손실을 보았으며, 지난해에는 849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따라서 나이트크로우의 성공은 이 회사에게 절실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나이트크로우는 최신 게임 엔진인 언리얼엔진5를 사용한 만큼 그래픽과 퀄리티가 높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컴투스홀딩스도 2분기에 신작을 출시할 예정으로 업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이러한 변화들을 통해 한국 게임업계의 MMORPG 부문이 새로운 발전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