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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발전 시장이 다시 커지면서 우라늄의 중요성이 함께 부각되고 있다. 수요 급증 전망에 따라 우라늄 가격은 최근 16개월 만에 최고치에 도달했다.

각국 정부는 에너지 자립도를 개선하고 탈탄소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원전에 주목하고 있어 우라늄 투자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우라늄 생산국인 니제르에서 발생한 쿠데타 또한 공급난 우려를 증폭시켰다. 세계원자력협회(WNA)는 "전 세계는 2040년까지 80% 더 많은 우라늄을 필요로 할 것"이라며 "앞으로 연간 11만2300t의 우라늄이 필요하다"고 분석하였다. 또한 우라늄 가공 기업인 옐로케이크의 최고경영자(CEO)는 "인도와 중국의 원전 성장세에 힘입어 우라늄에 대한 수요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하였다. 이에 옐로케이크는 신주 발행을 통해 우라늄 비축량을 2000만lb 가량 추가로 증가시킬 예정이다.

이로 인해 우라늄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2011년 후쿠시마 사고 이후 한때 파운드당 25달러로 급락했던 우라늄은 최근 2년 동안 꾸준한 상승세를 보여 지난 6일에는 60달러를 돌파하였다. 약 2년 동안 가격은 2배 이상 상승한 것이다. 리베럼은 이달 초 고객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탄소중립과 에너지 독립이라는 지정학적 열망이 결합돼 글로벌 우라늄 시장이 강세로 전환되고 있다"고 분석하였으며 "현물 우라늄 가격이 중기적으로 파운드당 70달러를 돌파할 것"이라고 예측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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