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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 울산 스타트업들에 500억원 투자 유치 성공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울산 지역 스타트업들의 성장을 돕는 중요한 허브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기관은 앞으로 투자 규모를 늘려 지역 스타트업 육성에 더욱 힘을 실을 계획이다.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30여 개의 지원 대상 스타트업 중 18개 기업이 중소벤처기업부의 파트너십과 지원 프로그램인 팁스(TIPS)에 선정되어 약 502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9일 밝혔다. 팁스에 선정된 기업들은 자체적으로 1억~2억원을 먼저 투자하면 정부로부터 최대 7억원을 연구개발 및 사업화 자금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현재 130억원 규모의 모태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 사내벤처기업인 딥아이는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의 지원을 받아 성장 중인 대표적인 스타트업으로 꼽힌다. 딥아이는 초격차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인 딥테크 팁스에 선정되어 앞으로 3년간 15억원의 연구개발 자금을 받을 예정이다. 김기수 딥아이 대표는 "한수원에서 40년 동안 축적한 비파괴검사 빅데이터를 활용해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비파괴검사 자동평가 솔루션을 국산화했다"며 "정부의 지원금은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지역 스타트업인 유에이로보틱스도 딥테크 팁스에 선정되어 지원받는 자금을 전기차 충전로봇 개발에 투자할 계획이다. 이 기업은 고정밀 의료로봇을 개발하고 있다.

프록시헬스케어와 타이로스코프라는 의료 분야 스타트업들도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의 지원으로 성장 청사진을 그려나가고 있다. 프록시헬스케어는 치주질환 예방에 효과가 있는 미세전류 전자기파 바이오칫솔을 개발하였다. 이러한 지원으로 울산 지역 스타트업들은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을 추구할 수 있고, 성공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할 수 있는 지원체계를 갖추게 되었다.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앞으로도 더 많은 스타트업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투자와 지원을 통해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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