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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의 70~75%를 차지하는 암흑에너지가 이제는 물질의 다섯 번째 형태로 알려진 플라즈마에 이어서 제5원소일 가능성이 학계에서 제기되고 있다고 합니다.

KAIST 부설 고등과학원(KIAS)에서는 물리학부 박창범 교수를 비롯한 국제 공동연구진이 이런 주장을 담은 논문을 학술지 천체물리학 저널(The Astrophysical journal)에 실었다고 밝혔습니다.

표준 우주모형은 현재 빅뱅(우주 대폭발) 이후 가속 팽창을 전제로 하고 있으며, 이 가속팽창의 원인이 암흑에너지라고 합니다. 암흑에너지는 우주의 크기와 상관없이 밀도가 균일한 우주 상수로서 존재하며, 이는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의 일반상대성이론에 기반한다고 합니다.

또한, 우주 물질의 나머지 25%는 차가운 암흑물질(CDM: Cold Dark Matter)로 이루어져 있다고 합니다. 암흑물질은 빛보다 매우 느리게 움직이며, 우주의 곡률은 거의 평탄한 모양이라고 합니다. 또한, 우주의 온도는 3K(-270도) 정도로 평등하다고 합니다. 이러한 이론들을 모두 통틀어 람다CDM 표준 우주모형이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이 모형에서 람다는 우주 상수를 의미합니다.

세계 각국의 연구진들은 초신성의 밝기, 바리온음향진동 등을 통해 암흑에너지의 성질을 밝히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로써 암흑에너지의 정체성과 성질을 더욱 깊이 이해하게 되면, 우주의 기원과 발전에 대한 보다 상세한 이해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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