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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플랫폼시티 개발사업, 환경영향평가 고비 넘어

경기 용인특례시에 따르면, 경기용인 플랫폼시티 도시개발사업과 관련한 환경영향평가서의 협의가 완료되었다고 한다. 한강유역환경청은 지난달 18일, 환경영향평가서(본안)의 협의내용을 알리는 공문을 용인시에게 보냈다. 이번 평가의 주요 내용은 한남정맥 능선부 녹지보호, 녹지축 확보 및 연결 확대, 소음영향 저감을 위한 주택지와 산업용지 재배치, 첨단제조산업용지의 환경기준 반영 등이다.

시는 작년 5월에 한강유역환경청에 환경영향평가서 초안을 제출한 후 협의를 시작하여, 용인시의 도시개발 계획을 최대한 반영하도록 노력했다. 경기용인 플랫폼시티 공동사업시행자인 경기도, 경기주택도시공사, 용인도시공사와 함께 한강유역환경청과 협의를 시도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한 상황이었다.

이에 이상일 용인시장은 지난 5월 25일 환경부 고위관계자와 접촉하여 환경부의 협조를 요청하였고, 이후 환경부가 적극적인 관심을 보여 용인시와 공동사업시행자와의 소통을 이어가며 협의가 이루어졌다.

한강유역환경청과의 환경영향평가 협의를 완료하면서, 경기용인 플랫폼시티 도시개발사업은 실시계획 인가를 받기 위해 필요한 7가지 영향평가 중 4가지(환경영향평가, 재해영향평가, 문화재 영향평가, 에너지 영향평가)를 완료하게 되었다.

시는 다음달에는 교통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교육환경평가와 지하안전평가도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완료할 계획이다. 12월에는 국토교통부 수도권정비위원회와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실시계획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에는 토지와 지장물에 대한 보상을 완료한 후 공사를 착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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