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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대상 한국어 교육을 위해 생성 인공지능(AI) 기술이 본격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러한 AI 기술을 활용한 외국어 교육은 이전부터 존재했지만, 최근에는 거대언어모델(LLM)을 기반으로 한 생성 AI 응용이 확대되고 있는 것이다. 이 기술은 발화자의 부정확한 발음이나 문장 구성을 이해하고 학습 자료를 무한정으로 생산할 수 있다는 특징을 갖고 있어 교육 업계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러한 AI 기술의 확산은 영어 교육 시장에서 과포화된 상황을 벗어나기 위한 새로운 시장을 찾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

한국어 교육에 AI 기술을 적용한 스타트업들은 빠른 시장 진출을 위해 한국어 교육의 수익화 가능성을 먼저 예측하고 움직였다. 최근에는 AI 업체인 뤼튼테크놀로지스가 미 하와이주립대 출판사(UH 프레스)와 AI 기반 한국어 교과과정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 협약을 통해 UH 프레스에서 제작하는 한국어 교재 Korean Klear Textbook(클리어)을 전면적으로 개편하고 AI 교육 프로그램을 QR코드로 연결하여 내년부터 하와이주립대에서 정규 강의를 개설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AI 지시 체계 및 명령 기법 개발자인 강수진 박사를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

1994년에 출시된 클리어는 한국어 교육 교재로써, 하와이와 같은 지역에서 많은 아시아 이민자들을 상대로 인기를 끌었다. 특히 하와이주립대는 1972년에 미국 최초로 한국학 연구소를 설립하는 등 한국어 교육에 많은 관심과 투자를 하였다. 클리어는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한국, 미국, 영국 등 다양한 국가의 50여 명 상당한 한국어 교수들과 협력하여 계속해서 발전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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