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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온시스템 외국계 증권사의 강한 매도 의견에 장 초반 약세

한온시스템은 외국계 증권사의 강한 매도 의견으로 인해 장 초반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3일 오전 9시 9분 현재 한온시스템은 전 거래일보다 610원(6.64%) 내린 8570원에 거래되고 있다.

노무라증권은 높은 인건비와 구매비용 때문에 한온시스템의 이익 성장이 제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노무라증권은 한온시스템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도(비중축소)로 제시하였으며, 목표주가를 7000원으로 조정했다. 전날 종가(9180원) 기준으로 예상하면 하락율은 23.7%에 해당한다.

노무라증권의 안젤라 홍 연구원은 "구조적인 높은 비용 문제로 인해 중기적으로 한온시스템의 이익 성장이 제한될 것"이라며 "미국 디트로이트 지역에서 발생한 UAW 파업과 전기차 판매 둔화 등으로 인해 3분기 영업이익률이 시장 기대치(3.7%)를 밑도는 2.6%로 기록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 내 증권사들도 한온시스템에 대한 전망을 조정했다. 대신증권은 한온시스템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시장수익률 상회로 조정하였으며, 목표주가도 1만2000원에서 1만원으로 하향 조정되었다.

대신증권의 김귀연 연구원은 "고객사로부터 예상되는 비용 정산금이 4분기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되나 UAW 파업과 전기차 수요 공백이 장기화될 경우 중장기 실적 가이던스 하향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한온시스템은 외국계 증권사들의 강한 매도 의견에 향후 전망이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투자자들은 이러한 외부 요인을 주시하며 사업 확장 및 이익 성장에 대한 가능성을 신중히 고려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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