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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브레인, 2023 웨어러블 스마트디바이스 컨퍼런스에서 BCI 기술 발표

국가기술표준원이 주최하는 2023 웨어러블 스마트디바이스 기술 및 표준화 국제 컨퍼런스에서 와이브레인이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기술에 대해 발표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 31일 코엑스에서 개최된 이 컨퍼런스는 2023년 웨어러블 스마트 디바이스의 기술 표준화를 주제로 진행되었다. 와이브레인 이기원 대표는 BCI 분야의 발표를 맡아 국내에서 자체 개발한 BCI 시스템을 소개하고, 의료용 웨어러블 분야에서 BCI의 역할과 중요성을 강조했다.

BCI는 뇌와 컴퓨터를 직접 연결하는 기술로,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BCI 전문기업 뉴럴링크가 최근 본격적인 임상환자 모집을 시작하여 다시 한 번 전 세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와이브레인은 현재 BCI 시스템의 두 가지 축인 마인드스캔과 마인드스팀을 상용화하였다. 마인드스캔은 생체신호 진단 보조에 활용되는 뇌파 측정기기로 급여로 사용되고 있으며, 마인드스팀은 우울증 치료를 위한 전자약으로 비급여 상용화에 성공하여 병원에서 처방되고 있다.

와이브레인의 BCI 시스템은 마인드스캔을 통해 수집된 뇌파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에게 맞춤형 치료를 제공하는 마인드스팀을 이용한다. 이를 통해 사용된 뇌와 컴퓨터 간의 데이터는 지속적으로 누적되어 치료 개선에 계속 활용될 수 있다.

지금까지 마인드스캔은 국내 244개 병의원에서 월 평균 7,230건의 측정이 이루어져 총 117,970건의 데이터를 수집했다. 마인드스팀은 국내 97개 병의원에서 월 평균 3,500건의 측정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총 45,670건의 처방이 이루어졌다.

이번 발표에서 와이브레인 이기원 대표는 "현재 통합된 의료 시스템에 기반한 BCI 성장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며, "의료 BCI의 국제 표준화는 이 산업의 발전을 위해 필수적인 요소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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