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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해에 숨겨진 초록 보물, 올리브 열매

올리브 열매는 지중해 일대에서 오랜 시간 동안 재배되어온 과수로서, 인류에게 풍요와 번영을 안겨주었습니다. 이 나무는 복숭아와 비슷한 강성을 가지고 있으며, 500~700년의 수명을 가지며 어떤 곳에서는 수천 년이 넘는 기간 동안 살아남을 수도 있습니다. 더위와 물 부족, 얼어붙은 땅에도 견딜 수 있는 강인한 생명력을 가지고 있죠. 그렇게 오랜 세월 동안 인류와 함께한 올리브 나무는 부와 장수, 평화의 상징으로 존재감을 두고 있습니다.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올리브 나무는 첫 번째 언어를 창조한 여신 아테나가 땅을 내려치면서 탄생했다고 전해집니다. 오랜 세월 동안 지중해 식단의 핵심 식품으로 자리잡은 올리브는 이제 한국인에게도 친숙한 존재입니다. 유럽의 보물이라 할 수 있는 올리브는 점점 더 많은 한국가정에서 필수적인 식재료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연간 1만 톤을 넘는 올리브 오일이 수입되며 수요는 더욱 증가하고 있습니다. 올리브 열매는 와인과 함께 대중화되면서, 국내에서도 다양한 품종을 비교하며 맛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를 혼란스럽게 만드는 정보도 많이 있습니다. 올리브와 올리브 오일에 대한 정보는 신화와 이야기로 가득차 있습니다. 특히 올리브 오일에 대한 정보는 더욱 다양하며, 어떤 품종의 맛이 어떤지, 가열 요리에 적합한지, 녹색과 노란색 올리브 오일의 차이는 무엇인지 등 많은 질문들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한국인이 스페인에서 11년째 올리브 농장을 운영하고 있는 한 한국인의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이 한 여성은 스페인 중부의 톨레도에 위치한 라 구아르디아라는 산속에서 3만 그루의 올리브 나무를 심고 가꾸고 있으며, 올리브 오일의 맛을 평가하는 스페인 공인 테이스터로도 활약하고 있습니다. 이번 웨이브에서는 그녀의 이야기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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