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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2기 이사회에 IT와 금융 분야의 거물들이 대거 합류하며, 기술과 자본시장 경험이 풍부한 인재를 영입한 오픈AI의 행보에 무게감이 실리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브렛 테일러는 이번 이사회에서 의장직을 맡게 된 전문 경영인으로, 이전에는 트위터 이사회의 의장과 세일즈포스의 공동 CEO를 역임한 경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샘 올트먼이 새 이사진 후보로 제시하여 오픈AI와 협상을 벌일 때, 테일러는 그 중 한 명으로 선정되었으며 이사회 의장으로 역임하게 되었습니다.

테일러는 2016년에 자신이 창업한 생산성 소프트웨어 스타트업인 "큅"이 세일즈포스에 인수될 때, 회사의 최고 제품 책임자(CPO)로 합류하였습니다. 그 후 세일즈포스가 2020년에 협업 메신저 툴인 "슬랙"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였으며, 공동 CEO로 승진하였습니다. 이 슬랙 인수합병(M&A)은 인수금액이 271억 달러(약 35조 원)에 이르는 세일즈포스의 최대 규모의 거래였습니다.

테일러는 "큅" 창업 이전에도 2009년에 페이스북에 인수된 SNS인 "프렌드피드"를 창업하였으며, "구글 맵"의 개발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트위터 이사회의 의장도 맡은 경력이 있습니다. 다만 일론 머스크는 2022년 10월 트위터 인수 직후 테일러를 비롯한 이사회 구성원 전원을 해고하였습니다.

한편, 라리 서머스는 하버드대 교수로서 71대 미국 재무장관과 27대 하버드대 총장을 역임한 인물입니다. 그는 28세의 나이에 하버드대에서 최연소 종신교수 자격을 획득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폴 크루그먼 뉴욕시립대 교수와 제프리 삭스 컬럼비아대 교수와 함께 미국 경제학계의 "3대 스타"로 불리고 있습니다.

기존 이사회 멤버 중에서는 애덤 드앤젤로 쿼라의 CEO인 이름이 올랐습니다. 현재까지는 타샤 매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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