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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스타트업 14개사, 미국 오픈AI와 사업 협업 선정

한국 중소벤처기업부와 미국의 인공지능(AI) 연구기업인 오픈AI는 협업 가능성이 있는 한국 국내 스타트업 14개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14일부터 진행된 K-스타트업 앤 오픈AI 매칭 데이에서 220개사의 지원 중 심사를 통과한 최종 14개의 스타트업을 발표했다.

이번 협업은 한국 스타트업들이 AI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1월 3일부터 17일까지 2주간 API(응용 프로그램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 활용 분야와 일반 협업 분야 등 2개 분야에서 협업 의사가 있는 스타트업을 공개모집했으며, 경쟁률은 15.7대 1이었다.

14일에는 협업 신청한 220개 스타트업 중에서 오픈AI의 임직원이 직접 평가한 42개의 사업모델과 협업계획이 발표되었다. 오늘(15일)은 이 중 심사를 통과한 API 활용 분야 9개사와 일반 협업 분야 5개사의 결과와 선정된 스타트업의 과제가 공개될 예정이다.

오픈AI는 최종 협업기업에게 생성형 AI 모델의 API 크레딧 제공과 1대1 기술 멘토링 등 AI 관련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본선 진출한 14개 스타트업에 대해서는 내년에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오픈AI 본사 방문 등을 지원할 예정이며, 최종 협업기업으로 선정된 스타트업에는 사업화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임정욱 중소벤처기업부 창업벤처혁신실장은 "선정된 14개 스타트업들이 오픈AI와의 최종 협업에 성공하고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진출과 성장을 이루어내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밝혔다.

이번 협업을 통해 한국 스타트업들은 세계적인 AI 기술과의 협력을 통해 기술 발전과 글로벌 시장 확대에 큰 도약을 이루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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