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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드아이, 네이버 D2SF의 신규 투자 유치

오드아이(대표 최순범)라는 스타트업이 생성형 보컬 AI 기술을 개발한 것에 대해 네이버 D2SF(D2 스타트업 팩토리)가 신규 투자를 한 것으로 밝혀졌다. 오드아이는 KAIST 음악 AI 연구실에서 창업한 팀으로, 최근 세계적인 성악가 조수미와 AI 보컬의 듀엣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오드아이는 적은 데이터로도 고품질 보컬을 생성하는 보컬 AI 기술을 개발했다. 다양한 스타일의 보컬을 생성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기존 보컬을 원하는 스타일로 변환하는 높은 데이터 효율성을 자랑한다.

이 회사의 기술은 국제 음성·음악 학회 및 전문가들의 블라인드 테스트에서 보컬의 완성도를 인정받았으며, 한국어, 영어, 일본어 등 다국어를 지원하므로 기술의 확장성 측면에서도 경쟁력을 지니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오드아이는 11월을 목표로 AI 기반 보컬 생성 솔루션인 복스 팩토리(Vox Factory)를 베타 서비스로 개시할 예정이다. 복스 팩토리는 멜로디나 가사를 입력하면 그에 어울리는 보컬을 자동으로 생성해주는 솔루션으로, 웹 기반으로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스타일이나 끝음처리 같은 보컬의 세부 요소를 정교하게 편집할 수 있는 것이 이 서비스의 강점이다.

이미 오드아이는 게임, 엔터테인먼트 및 가상 콘텐츠 지식재산권(IP) 시장에서 많은 호응을 받아 본격적인 협업을 논의 중이다. 또한, 조수미의 성악 데이터를 가창 합성 모델에 학습시킨 AI 아바타의 목소리도 탄생시켰다.

최순범 대표는 "오드아이는 AI를 활용한 음악 분야의 혁신적인 개발을 통해 국내외 시장에서 높은 성과를 이끌어 낼 것"이라며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렇게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이 텍스트를 넘어 음성으로도 폭넓게 적용되고 있으며, 오드아이의 보컬 AI 기술은 유명인의 목소리를 입히거나 음악, 보컬 자동 생성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투자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AI 기술의 더욱 발전된 응용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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