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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이션을 경기 침체 없이 정상 수준으로 끌어내리는 것은 어려운 일이라는 것이 대부분의 경제 전문가들의 의견이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월스트리트 저널에 따르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는 지난 80년 동안 경기 침체를 초래하지 않고 인플레이션을 상당 수준으로 내리는 데 성공한 적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대폭 내릴 수 있으면서도 경기를 연착륙시킬 수 있다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경제 전망을 조사하는데, 6개월 전에는 미국 경제가 12개월 내에 침체에 빠질 것이라는 전망이 주를 이루었습니다. 그러나 지난 10월 조사에서는 경기 침체가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주를 이루었습니다.

옥스포드 이코노믹스의 수석 미국 경제학자 낸시 밴든 하우튼은 "우리는 소프트랜딩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경제는 상당히 약화될 것으로 전망하지만 전반적인 위축은 피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 경제는 2021년에 코로나 팬데믹 충격에서 벗어나면서 큰 폭으로 회복되었고, 지난해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최고 9.1%까지 상승했습니다. 이에 연준은 금리를 0%에서 현재의 5.25~5.5%로 대폭 인상했습니다.

그러나 최근 CPI의 연간 상승률은 3.2%로 하락하였습니다. 이러한 인플레이션의 큰 폭 하락과 함께 미국의 고용은 계속해서 증가하고 경제 성장세의 둔화가 없는 확실한 신호가 없었습니다.

따라서 인플레이션 하락이 연착륙의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RSM US의 수석 경제학자 조셉 브루수엘라스는 소프트랜딩이 확실하다고 밝혔으며, 이를 통해 경제의 전체적인 위축을 방지할 수 있다는 기대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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