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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의료원, 디지털 치료제(DTx) 통합 솔루션 플랫폼 커넥트-DTx로 디지털 치료제 처방 시작

연세의료원은 최근 디지털 치료제(DTx) 통합 솔루션 플랫폼 커넥트-DTx를 기반으로 디지털 치료제 처방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세브란스병원에서는 불면증을 얻은 환자 A씨(26세)에게 커넥트-DTx 기반 불면증 개선 인지치료 소프트웨어 솜즈를 처방했다. A씨는 디지털 치료제를 통해 불면증 개선을 위한 인지행동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디지털치료제(DTx)란 의사의 인지행동치료를 모바일 앱 등의 소프트웨어로 대체할 수 있게 한 치료제로, 일반적인 헬스케어 앱과는 달리 임상시험을 거쳐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아야 출시될 수 있으며, 의사의 처방이 있어야만 사용할 수 있다. 국내에서는 이번에 처음으로 솜즈를 통해 디지털 치료제를 제공하게 되었다. 솜즈는 만성 불면증 환자를 대상으로 표준치료법인 불면증 인지행동치료법(CBT-1)을 제공한다.

DTx가 현 의료 시스템에 안착하기 위해서는 관련된 의료기관, 정부기관, 개발 기업, 환자 등 모든 사용자의 편의성과 안전성을 보장하는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 이에 연세의료원은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78억원의 지원을 받아 2022년에 파이디지털헬스케어와 개방형 DTx 플랫폼 커넥트-DTx를 개발하였다. 이 플랫폼은 DTx 사용 환자와 치료 서비스, 제품, 장소 등에서 생성되는 정보를 연계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구현되었다.

환자가 DTx를 사용하면 개인의 상태가 실시간으로 수집되며, 커넥트-DTx를 활용하는 의료기관은 병원의 전자처방 및 의무기록 시스템과 DTx의 데이터가 연결되어 환자의 상태를 보다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개인별 맞춤형 치료를 제공할 수 있으며, 보험급여 청구 등에도 활용할 수 있다.

연세의료원은 디지털 치료제를 통해 환자들의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고 의료 서비스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앞장서고 있다. 앞으로 연세의료원을 비롯한 다른 의료기관들도 DTx를 보다 널리 활용해 다양한 질병에 대한 효과적인 치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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