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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먹거리를 발굴하는 연구개발특구 인근 지역의 아파트 공급이 일자리 창출과 인프라 개발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연내 전남과 부산, 대구 등에서 연구개발특구 인근에 아파트가 잇따라 분양될 전망이다.

대전 대덕연구개발특구를 비롯해 대구·경북, 광주·전남, 부산, 전북 등 전국에는 다수의 연구개발특구가 위치해 있다. 이들 지역에서 연구개발특구 인근 아파트가 지역의 주택 시세를 견인하는 사례가 많이 있다. 정부 출연기관, 민간기업, 연구소, 학교 등 다양한 배후수요가 존재하며, 이에 따라 인구가 증가하고 인프라가 확충되는 것이다. 대전에서는 올해 전용 84㎡ 기준 최고가 상위 10개 단지 중 8개가 대덕연구특구가 위치한 유성구에서 분양되었다.

하반기에는 연구개발특구 수혜가 예상되는 아파트가 분양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전남 장성군 광주연구개발특구 첨단3지구에서 처음으로 분양하는 힐스테이트 첨단센트럴이 대표적이다.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0층으로 총 20개 동과 1520가구(전용 84㎡)로 구성되며, 단지 옆에는 진원천변을 따라 근린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이 단지의 공급가격은 4억원대 후반이다. 특별공급은 21일에 시작되며, 22일과 23일에는 1, 2순위 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국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와 국립심뇌혈관센터 등이 들어설 예정인 첨단3지구는 AI 기반 연구산업 복합단지와 주거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지금은 부산 강서구 에코델타시티에서 두 단지가 공급을 앞두고 있다. 중흥건설은 다음달에 에코델타 중흥S-클래스(1067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며, 대방건설은 오는 10월에 부산에코델타시티2차 디에트르(147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에코델타시티는 부산연구개발특구 가운데 첨단복합지구와 인접해 있다.

연구개발특구 인근 아파트 공급은 지역의 발전과 경제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일자리 창출과 인프라 개발이 활성화되어 미래 발전을 위한 중요한 동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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